KBS 아나운서 황정민 씨의 생방송 도중 중년 남성의 난폭한 입원 치료.

지난 8월 5일 오후 KBS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 방송 도중 갑자기 남성이 곡괭이를 들고 나타나 아나운서 나오라고 외치며 방송국 바깥유리를 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음날 6일 이 남성(47세)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황정민 씨가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남성이 오픈 스튜디오 밖으로 나와 “황정민 나와!”라고 외치며 들고 있는 곡괭이를 휘두르며 유리벽을 때려부수는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황정민 씨는 곧바로 방송국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피신했고 대체 아나운서가 계속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생방송에서 남성의 음성과 날뛰는 목소리가 섞여 방송을 타고 그대로 전파됐습니다.

남성이 난동을 부리자 KBS 보안요원과 경찰의 협조로 제압됐고, 이때 남성이 휴대한 가스총과 소형 곡괭이 정수리가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자신의 휴대전화가 25년간 도청돼 왔지만 아무도 해결해주지 않아 이렇게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난동을 부린 남성이 손을 다친 것 외에는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며 현재 KBS 아나운서 황정민 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증상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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