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마일드 알드리지 컬러 픽처스 전시입니다! 요즘 핫한 전시로 유명하죠. ~~ 저도 인생샷 몇장 찍었는데(웃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더워서 이런 날에는 직접 운전해서 가는 게 좋겠어요! 그래서 피플카를 예약했어요.
피플카 리턴프리는 편도 이용요금이나 주차장/반납 별도 추가비용이 없어 편리합니다! 1분 단위로 차량 사용이 가능하고 차 문을 닫고 주차해 놓으면 분당 100포인트가 쌓이는 점도 장점입니다.
마일스 얼드리지 컬러 픽처스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화려한 색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전시에 가도, 마침 옛날 TV를 활용한 전시물은 거의 있는 것 같네요.(웃음)
마일스 알드리지는 작품을 만들 때 미술사조, 사이키델릭 문화, 그리고 팝 컬처와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 역시 ‘영화’의 장면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1960~1970년대 페데리코 펠리니의 흑백 영화부터 서스펜스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비드 린지, 스탠리 큐브릭 등 20세기 영화 장면 같은 작품들이 많거든요!
선명한 색감과 과감한 사진 컨셉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하며 패션 사진작가가 된 알드리지.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색채는 훌륭했습니다.
전시를 보면서 느낀 점은 한국인들이 정말 무채색을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를 포함한 사람들이 입은 옷이 99% 무채색이었기 때문입니다.(웃음)
국내 기업인 ‘노루페인트’가 알도리지 사진전의 전체적인 컬러 마무리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국내 유수의 기업답게 작품 본연의 색깔을 정말 잘 살린 전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전시장 내부에 들어서면 눈이 뜨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색상이 강렬합니다. 빨간색, 파란색, 녹색이 강렬한 첫 번째 섹션과 달리 완전히 흰색으로 칠해진 섹션도 있었고 섬뜩한 스릴러한 분위기의 섹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마일드 알드리지가 사진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드러나는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전시였어요! 마지막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전시도 있다는 사실!
전시를 보니 4시간이 넘었네요. 흐흐흐흐 2시간 정도는 주차해 놓았기 때문에 요금의 상당 부분을 포인트로 돌려받았습니다! 렌터카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피플카 리턴 프리 편도 카셰어링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