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1호 스푸트니크 쇼크와 우주경쟁 시대를 연 인류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스푸트니크 쇼크와 우주경쟁 시대를 연 인류 최초 인공위성

10월의 시작이 연휴화와 함께 시작된 탓인지 10월의 첫 주를 맞이하는데 벌써 날짜는 4일이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또 토일 월 연휴가 있어서, 이 10월의 시계 바늘도 정말 빨리 돌아가는 것 같네요.

주말에 책을 읽고 통조림 이야기를 봤는데요. 통조림의 원형인 병조림이 나폴레옹 전쟁 시절 야전에서 장기 보관할 수 있는 군용 식품의 용도로 발명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병에 담긴 단점(무게, 유리로 파손되기 쉬운 점 등)을 보완해서 나온 것이 지금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통조림입니다.

그러니까 이 통조림이 결국 전쟁 당시 필요에 따라서 개발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모든 기술이 전쟁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전쟁으로 개발되고 발전한 기술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제트엔진, 로켓 등이 개발됐고 인터넷, GPS, 전자레인지, 드론, 원자력 기술 등이 모두 군사적 목적의 기술에서 시작돼 민간에 널리 활용된 기술이라고 합니다.

최근 다시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우주 개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주에 대한 기술 역시 전후 냉전 시대의 미국과 소련 간의 우주 경쟁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65년 전 오늘 발사된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는 그러한 우주 경쟁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냉전시대로 접어들면서 독일의 로켓기술(V2 로켓)을 기반으로 대륙간탄도탄(ICBM) 개발 경쟁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쟁의 산물로 탄생한 것이 인공위성이었던 것입니다.

소련은 미국에 앞서 1957년 10월 4일 오후 10시 28분 소련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했고, 이 스푸트니크 1호는 정상적으로 궤도에 올라 첫 메시지를 보내 우주시대의 문을 열게 됐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당연히 이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 일명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해서 그야말로 큰 타격을 입었고,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인터넷의 전신인 알파넷을 만든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라는 2개의 기관을 설립해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총성 없는 우주 전쟁은 유사 이래 가장 빠르고, 가장 고도화된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것입니다.

이상 65년 전 오늘 우주를 향해 발사된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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