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지구 이야기 – 2] 생물체는 지구에만 있나? 생명 가능 지대와 외계 생명체의 이야기

지난 게시글 동주 기자전 이야기 끝에 예고한 대로 이번 게시글은 생명가능지대에 대한 이야기다.

생명가능지대란 말 그대로 ‘이론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역’을 말한다. 이 말을 잘 이해해야 하는 것은 생명가능지대라고 해서 생명체가 무조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생명체의 존재 조건에 대한 이야기는 ‘생명 가능 지대’에 대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끝난 후에 다시 해본다.

생명가능지대가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이유는 물의 여러 장점에 있다.

<물의 장점>☆1. 다양한 물질이 물에 녹기 쉽다. – 생명에 필요한 물질이 쉽게 흡수된다.☆2. 비열이 매우 큰 편이다. – 생명체 항상성 유지에 적합하다.3. 고체가 되면 부피가 증가한다. – 수중 생태계가 보호되다.

화질이 좋지 않았지만 현재 태양계에서의 생명가능지대는 금성과 화성 사이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그 항성계의 중심이 되는 항성(의 표면적)이 클수록 별의 광도가 높기 때문에 방출 에너지가 더 많을 것이다. 그럴수록 에너지가 도달하는 거리는 더 멀어지고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범위는 항성으로부터 더 멀어지고 넓어진다.

앞으로 태양의 광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태양의 생명가능지대는 점점 넓어지고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위에서 예고한 우주 생명체의 존재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조건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 생명가능지대에 위치해야 한다.

둘째, 행성 대기가 존재하고 적절한 대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 이래야 온실효과가 발생하고 적당한 온도가 유지된다.※ 사실 온실효과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느 정도의 온실효과도 없으면 말 그대로 보온이 되지 않는 것과 다름없어 생명을 살 수 없게 된다.

☆셋째, 행성 자기장이 강해야 한다. – 우주공간에서 들어오는 유해한 ‘고에너지 입자나 방사성 감마선 등이 포함된 항성풍’을 막을 자기장이 필요하다.

☆☆☆ 넷째, 중심 별의 질량이 적절해야 한다. – 중심 별의 질량이 너무 클 때에는 별의 수명이 너무 짧아 생명체가 진화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것이다.반대로 중심 별의 질량이 너무 작으면 생명가능지대의 폭이 너무 좁은 데다 항성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진다.여기서 가깝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중심 항성의 조석력이 생명가능지대에 위치한 행성에 크게 작용해 ‘동주 기전’을 시키게 된다. 이에 낮과 밤이 생기지 않아 생명체의 발달이 어려워진다.

  • >※동주기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투고를 참고해 주세요.
  •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생명체가 존재하기 쉽다.따라서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행성을 우선으로 우주 생명을 찾고 있는 것이다.
  • 이상 이번 투고를 마치겠습니다.
  • – >※다음 번: 화산 활동은 판 경계에서 일어나는 거 아니었어? – 하와이 화산활동의 비밀, 플룸 구조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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