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주변에서도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부스터샷까지 맞았지만 무서운 것도 사실이다.
내가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다니 코로나 검사를 받고 왔어 앞에 글에 며칠 전 백신 3차 부스터샷 맞아서… m.blog.naver.com
요즘은 과거 마스크 품절 대란처럼 자가진단 키트가 품절 대란이라고 한다. 만약 있어도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다행히 온라인 판매규제가 생긴다니 얼마나 좋은 소식인가.
병원 진료 후 운 좋게 구매하시는 분이 자가 검사 키트
지난주 평일 저녁 무렵 목이 바짝바짝 마르기 시작했다. 목과 귀가 따갑고 귀와 목이 따갑고 겁이 났다. 인근 약국 중 야간 약국 5, 6곳에 전화를 걸어 자가진단 키트가 있는지 물었더니 한 곳도 없었다.
그리고 다음날은 좋아지길 바라며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전날보다 더 심해진 목의 통증. 침을 꿀꺽 삼키거나 물을 마시거나 말을 할 때 양쪽 목 옆에서 쓰라리며 이물감까지 느꼈다.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할 수 없어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증상에 대해 얘기하자 접수처에서 호흡기 전문과에 신고했다. 대기하고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코로나는 음성. 하지만 휴식을 필요로 하는 만성 편도염이라고 말씀하셨어. 특히 오른쪽 귀와 목이 부어 있다는 것이었다.
주사와 약을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말을 쓰지 않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소견을 듣고 회사에 연차를 냈다.
자발적으로 얘기를 하면 안 되는 상황다행히도 말을 걸지 못하는 혼자 사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된다. 약을 잘 먹고 쉬고 있다.
여전히 목이 아프고 귀도 아프다. 내일까지 약 받은 걸 다 먹어봐도 지속되면 다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주사도 맞고 말도 안 하고 약도 먹는데 목이 왜 계속 아픈가 싶어 병원 진료 후 약국에 있길래 급히 사둔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키트를 꺼내 봤다.혹시 잠복기라는 게 있어 병원에 온 날은 음성이었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요즘 이걸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한다. 나도 이틀 동안 약국 10곳 이상 전화를 해 봤지만 모두가 입고되지 않거나 품절되지 않았다고 했다.
운 좋게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약 처방을 받으러 간 약국에 물어보니 갓 도착한 상자가 보였다. 많이 들어온 것은 아니어서 딱 2박스만 구입했다.
한 갑당 2회 검사를 할 수 있다.설명서 / 검사용 디바이스 / 용액통과 노즐 캡 / 면봉 그리고 검사 후 이 모든 것을 넣는 비닐 이렇게 들어 있다. 설명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2개씩 들어 있었다.
설명서를 한번 읽어보고 검사용 디바이스를 개봉했어. 방습제의 색이 황색이면 유효하고, 녹색이면 사용 불가라고 한다.
상자에 용액 용기를 꽂아 두는 구멍이 있어서 용기를 넣어 검사해 보았다. 액상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개봉 시에는 쏟아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면봉을 깊숙이 넣고 좌우 10번씩 고통의 시간을 잠시 보낸 뒤. 밀대를 용액 속에 넣고 10회 이상 섞는다. 그리고 그 용액을 검사 키트에 4방울 떨어뜨린다.
키트에 액체가 스며드는 중
음성이다!목은 여전히 아프고 이 검사결과가 100% 결과는 아니라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라 이렇게라도 확인을 하니 안심이다.
음성으로도 자가 검사한 키트의 뒷처리는 동봉된 지퍼백에 넣어 확실하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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