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왼쪽)와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이 음주운전 근절 차량 스티커 부착에 참여하고 있다.[사진=OB맥주] [나눔경제 뉴스=최윤아 기자] 술 마시고 운전대 잡지 마세요.”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설 연휴 기간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 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윤석범)와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도로교통공단의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 건수 비율이 전 기간에 비해 3.8%포인트 높았다. 사상자 수 비율도 4.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16~2020년) 설 연휴 음주운전 교통사고 추이 [그래픽=OB맥주]
명절은 가족 모임, 음주 등 의식문화로 평소보다 음주 기회가 많아 음주 운전 사고 발생률이 높은 기간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는 적은 양이라도 음주운전은 금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빈도와 사망률을 낮추려고 2월 2일까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 소속 모범운전자 7,000여 명은 ‘음주운전 근절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고 운행하여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음주운전 근절 스티커는 2019년 오비맥주와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개최한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에서 이사장상을 수상한 ‘음주운전에 녹색은 없습니다’의 작품으로 제작됐다.
본격적인 캠페인에 앞서 열린 스티커 배포식에는 오비맥주 배하준 사장, 구자범 법무정책홍보수석 부사장과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강동수 혁신기획본부장, 윤석범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음주운전 근절과 안전한 교통의지를 다졌다.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1976년 교통사고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설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캠페인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은 “설 연휴에는 가족이나 친척을 만나 차례나 성묘 등을 통해 술을 마실 기회가 자연스럽게 많아지는데, 한 잔이라도 음주를 하면 운전대를 멀리해야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