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편도염 감기는 아닙니다.
추워지는 요즘은 감기뿐만 아니라 코나 목 등 상기도를 통한 감염에 취약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상기도란 우리 호흡을 통해 공기가 드나드는 경로를 의미하는데, 코와 입에서 후두에 이르는 범위가 호흡기관에 해당합니다.
대체로 코에서 시작해 구강 뒷부분을 거쳐 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상기도라고 부르며 외부에 있던 공기가 지나가는 길목인 만큼 대기 중에 떠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면서 각종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성대와 기도를 보호하는 역할인 상기도가 감염되면 해당 부위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곧 유아 편도염 등의 질환으로 표현될 수 있다고 하니 유의가 필요합니다.
학습을 통해 단련되는 면역체계의 특성상 외부 유해요소를 충분히 건드리지 않은 아이들은 성인과 비교할 때 해당 요소에 노출됐을 때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증상도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창 자라는 자녀들에게 상기도 감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성장 저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어 학부모님께서는 자녀들의 감염 예방에 신경써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쯤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인 감기에서 주변부로 염증이 퍼지면 편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기만 걸리면 편도선까지 함께 감염돼 편도선이 붓고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상기도에 발생한 감염병이 아이들의 면역 중추기관인 편도염으로 이어져 급성 편도염으로 이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아 편도염은 한 번 발병한 후에는 치료된 후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잔존하여 아이의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를 노리고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목감기와 편도염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가벼운 감기로 간주해 특별한 의료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급성 편도염은 상당한 고열로 이어지거나 체내 다른 부위로 감염이 확산될 경우 신장염이나 심근염 등 더 중한 질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편도염과 목감기 증상의 차이를 안내하오니 학부모님께서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목감기 발열은 해열제에 의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편도선 이상으로 인한 고열은 3, 4일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람마다 목 붓는 정도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고 가벼운 경우 단순히 목에서 이물감이나 불쾌감이 느껴지는 수준에 그치지만 심하면 음식을 먹기는커녕 물이나 침을 삼키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혹은 전신적으로 무력감과 함께 근육통이 나타나 감기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아 편도염의 이러한 증상과 상기도감염병에서 부차적 감염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기에 걸린 후 호전되는 것 같고, 다시 열과 함께 증상이 나타난다면 편도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에는 차이가 있고 증상도 그리 심하지 않아 해열제나 소염진통제 등으로 차도를 보이는 아이도 있고, 반대로 발병 직후부터 상당한 고열과 함께 힘들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무관하게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적절한 진단과 함께 처방이 이루어질 경우 호전되는 속도도 빠르고 고통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어 편도염이 의심된다고 하여 우회하여 본원에 내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편도염이 1년에 서너 번 이상 반복되는 경우라면 절제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면역체계가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위임은 자명하지만 아무래도 면역반응이 일어난다는 기관의 특성상 반복적인 감염이 나타날 경우 편도선이 비대해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및 구강호흡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아이의 안면 구조를 변형시키거나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도록 막기 때문에 적절한 수면 습관과 학습 능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런 현상을 유발하는 기관을 제거함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편도선을 절제하는 것도 면역체계가 성숙해 편도선 면역기관으로서의 기능이 저하된 성인은 완전절제술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어린이들은 부분절제술과 완전절제술 중 선택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자세히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편도염으로 진단하는 울산 하나이비인후과에는 숙련된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환자 개개인의 신체적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여 지원하고 있으니 편도염으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본원에 내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