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이 10주차
지금은 임신 주수가 두 자릿수가 됐어!
임신 10주째의 증상-변비에 걸려서 슈퍼에서 쾌변 요구르트를 사먹으면 설사를 하네설사하고 있으면 500g 빠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급할 때만 먹어야지 ㅋㅋㅋ 물 많이 마시자!- 내 두툼한 뱃살이 이제 아무리 힘을 주어도 들어가지 않아. 아직 내 고기인데 누가 보면 16주차인 줄 알겠다 답답한 건 조금 사라진다. 몸에 익숙해진 건지 일시적으로 증세가 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소화가 잘 안 돼 더부룩함은 없어진 것 같다.
귀여운 엉덩이?
●”내 호르몬에 변화가 왔다”
지난 번 검진 때 했던 혈액 검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는 과음할까봐 이틀에 한 번씩 먹었는데 이제부터는 매일 먹어야지. 임신부에 정상 수치는 30-100이라고 하니 매일 먹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a형 간염 항체야다음 진료 때 주사 맞으면 되고
문제는 갑상샘=확실히 올해 1월경 혈액검사를 했을 때는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었지만 임신을 하고 나니 이상이 생겼다.
임신 중 갑상샘호르몬의 변화 임신을 하게 돼 태반호르몬과 신진대사에 변화가 일어나 갑상샘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태아의 갑상샘 생성에 산모의 갑상샘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갑상샘 기능 저하증: 1,000명의 임산부 중 2~3명에게 나타나는 질환.태반박리증, 조산, 신생아 뇌발달 저하 등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쉽게 피로해지고 식욕이 떨어져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 증가.
- – 갑상샘 기능 항진증: 땀을 잘 흘리고 식욕이 늘어도 체중은 오히려 감소. 세로침방 안구가 돌출될 수 있다. 입덧이 심하면 이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태아유산, 임신성 고혈압, 심부전 등의 위험이 높다.
- – 갑상샘비대증:체내에 적절한 수치여야 할 요오드 수치가 임신되면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고 신장의 혈액순환이 증가하여 혈중 요오드 수치가 낮아진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갑상샘이 커지기도 한다.
- 나는 아닐 것이다며 안심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수치에 이상이 있다니 무척 불안했다.어제 메일 받고 바로 씻고 시즈메디내과에 갔는데 목요일은 휴진이야…하아…예약전화 계속 안받고 바로 갔는데 ㅜㅜ목요일 휴진이라니 ㅜㅜ..남편도 내가 걱정하면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계속 전화했어.근데 나는 이제 맘카페에서도 보고 친구들이 약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편하고 바나나킥을 먹고 있을 때였어.아마 나보다 열 배나 걱정하던걸?
- 다음날(오늘) 균츠가 휴일이어서 아침 일찍 내과에 다녀왔다.내과에 갈 때도 모자수첩은 필수다.예약 없이 바로 내원했기 때문에 거의 3040분 정도는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았다. 선생님 한 분이 모든 산모와 환자의 진료를 받고 있더라구.
- 난 갑상샘 기능 항진증이었어. 작년 12월에 시즈메디에서 갑상샘 수치 체크했을 때는 정상이었지만 임신을 하자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 것 같다고.갑상샘기능저하증의 경우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충족시키기 위해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호르몬제를 처방하지만 항진증은 약물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물처방은 가능한 한 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하셨다.지금까지 갑상샘 수치에 이상이 생긴 적이 없고 가족력도 없고 기저질환도 없었기 때문에 임신성일 확률이 높다고 하셨다. 그리고 갑상선 초음파를 해보자고 하셨다.
- 누워서 목에 초음파기기로 검사하게 되는데 다행히 큰 이상 증상은 없어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다만 갑상샘 한쪽에 5mm 정도의 물집이 보이지만 갑상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므로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1년 뒤 다시 한 번 검사를 하라는 말을 들었다.
- 약물 처방을 할 수 없어 2주 뒤 산부인과를 찾을 때 채혈 즉시 내과에서 상태를 보자고 했다. 보통 태아가 23주 이후에는 본인의 갑상샘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지금까지 계속 수치가 나빠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 내가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는 사실에 당황해 아기가 괜히 미안해졌다. 내심 병원에 가기 전에 저하증이어서 약을 먹고 수치를 올릴 수 있었으면 했는데 항진증이라는 말을 듣고 걱정이 됐다. 어제는 마음이 가라앉았는데 오늘은 선생님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혹시 수치가 내려가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 나만큼 걱정했을 규무츠는 오히려 담담하게 나를 위로했다.
- 탕탕이가 손발이 생기자마자 불효하네. 회사 형들에게 들었는데 아내들에게 갑상선 이상이 자주 있대.
- 오늘 다시 한 번 느끼는 일이지만 임신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당혹스러운 일이 앞으로도 생길지 모르지만 든든한 아군이 곁에 있어 줘 다행이라고 말한다.
모자수첩에 넣어주신 체크사항
운래의 각 표 위에 ‘맥박’이라는 단어가 없었는데, 추가로 도장을 찍는다. 매번 검사하는 게 더 필요한 것 같아.
*내과 갑상선 진료비(바우처 사용): 63,200원
베이비빌리 비타민D 특가전
임산부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제 중 하나인 비타민D는 특히 아기에게도 이 영양소는 필요하지만 어른처럼 알약은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액상 형태로 복용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닥터 선데이 D. 액상 형태로 되어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영양제를 이번에 베이비빌리에서 할인 행사를 연대. 꽤 비싼 영양제인데 할인을 해 주다니! 거기에 구입 시 사은품까지 있어. 1개 구매 시 메디핑, 2개 구매 시 닥터 브로버 패밀리가 증정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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