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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포스팅과 업로드를 손꼽아 기다리던 중국 출장 격리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w d dà lánch ))

2004년 2월 13일 유네스코에 등록된 네몽고 사막 여행처럼 중국 5A급 풍경구답게 엄청난 기쁨과 감동을 주는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아니, 곳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코로나19 통제로 예정보다 일찍 출장을 떠났다.기본 2주간 호텔 격리를 해야 업무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미리 출발.시에서도 많은 인원을 받지 못해 가야 할 팀 인원도 일부 가지 못했다.
원래 춘제 때 돌아와야 하는 일정인데 다시 출발할 경우 흑교에서 격리해야 하고 봉쇄해 버리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팀은 춘제조차 호텔에서 지내고,
그 사이 구로카와 시는 두 달 넘게 봉쇄됐고 마트 식당 문이 잠겨 출근조차 못하게 돼 사측과 시와의 출근 협상에 성공.그러나 잇따른 변수 발생.외국인은 핵산 검사 결과 업데이트가 안 돼 통근버스로 출근했다가 집에 가거나 밀접 접촉자가 돼 또 격리를 하거나..
긴 3개월의 장기 출장이 끝나는 시점…베이징에서도 확산이 두려워 위험지역이라는 별명을 얻은 지역에서의 복귀 인원은 받지 않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있다.
어떻게 베이징에 들어가야 할지 고민 끝에 결국 청정지역을 찾아 2주 격리를 하면 체류지역과 기간이 달라지니까 그 방법을 선택해서 그렇게 가게 된 우다리 안치!

호텔에서 온 관광지도

주말에 화산 관광

격리지로 쓰여 폐허도시처럼 아무도 없었고 관광지도, 사람도 남편 회사 직원뿐…호텔도 문을 닫아서 거의 하나 찾아서 가보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는 곳.
다들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은데 갈 수가 없고.평일에는 집에서 일하듯 일을 하고 주말에 다같이 모여 패키지 관광을 하듯 화산을 관광했다.






남편이 준 영상을 보면서 상황을 아는 나로서는 아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마음과 아 나도 가고 싶다. 멋있다! 두 마음이 공존했다.
신이 있다면 정말 가혹하기도 하다.2018년에 와서 적응한다고 시간을 보내고 1년 정도 여행했지만 2020년부터 사막 내몽골을 제외하고는 여행은커녕 코로나 통제에 어디에도 갈 생각조차 생기지 않고 있지만 중국이 넓다 보니 샹그릴라, 윈난 등 다양한 신기한 자연환경과 지형의 여행지가 꽤 많은데도 가지 못하고 귀국할 것 같다.(´;ω; ))
오대연지세계지질공원은 14개의 화산과 5개의 분화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연화산박물관’과 ‘살아있는 화산교과서’라 불릴 정도로 화산용암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화산지질지대의 모습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남편은 1개의 분화구를 관광했는데, 1시간 정도 잘 닦인 트레킹길과 계단을 오르면서 양쪽으로 광대하게 뻗은 석해(stonesea)와 용암으로 만들어진 기이한 형태의 돌이 주는 매력에 매료되었다고 한다.거기에 겨울이니까 흰눈으로 뒤덮인 화산은 사막 이후 만난 최고의 광경이었다고..



특히 분화구에 올랐을 때 온몸에 흐르는 전율은.. 상상 이상이었고, 아직도 바닥에 뜨거운 열기로 아기와 연기가 하늘하늘 피어오르거나 기억에 남는 곳이라고.



처음 중국에 왔을 당시 백두산 여행도 많이 다녀서 우리도 서파로 갈까 북파 남파 정보를 알아봤는데 백두산은커녕 베이징 밖에도 못 나가다니. 사막을 봤으니 화산도 보고 싶은데 이 후에 하와이로 가야 하지 않을까.. ㅠ

오르느라 지쳐 화산을 도는 팀과 바닥에 앉아 분화구를 보면 돼, 다녀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라고 기다리는 팀으로 나뉘었고 남편은 젊은 피와 화산을 한 바퀴 돌았다.



애플워치 활동기록과 고덕지도 위치
늘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가려운지 영상을 보면 그 무리(?)가 함께 있는 걸 보니 남자의 전우애도 생각나고 남편이 출장지에서 이 팀을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팠고 몸도 아팠고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곳에서의 짧은 화산관광이 조금은 치유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일요일에 갔던 온천여행지는 온천을 찾아 삼만리로 끝났는데 철 은 규소를 다량 함유한 양질의 천연 생수라는 녹색 물을 닮은 온천관을 보고 w 2주간 격리하고 점심 식사 때 호텔 밖으로 나와 주변의 눈이 쌓인 졸졸 흐르는 호수를 보고 그렇게 힐링이 된다고 점심시간에 전화해 시골에 집을 짓고 살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이들이 우대리 안치소에서 격리 중에도 구로허는 여전히 확진자 속출에 봉쇄가 진행 중이며 다행히 2주 격리 후 무사히 베이징 복귀 성공! 설마 이런 출장이 또 있을까 싶다.다들 수고하셨습니다!!정말 모르는 중국이다.별의별 경험을 다 해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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