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개봉한 것 외에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La Casade Papel)의 리메이크작이라고 한다.
스페인 종이집을 보지 않아 스토리를 모르니 오히려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까.<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1화부터 6화까지 정리해봤다.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특이해 처음에는 드라마에 잘 적응하지 못해 분주했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시간과 장소의 배경을 알고 보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아서 스포일러와 줄거리의 자세한 언급은 피하고 등장인물들과 전체적인 흐름만 짚어본다.
시간적 배경은 2026년, 통일 직전의 남한 공간적 배경은 비무장지대로서 경제적 활동이 보장되는 공동경제구역과 그 안에 위치한 한반도 통일조폐국
북한에 살지만 아미(K-아이돌 BTS와 한류 드라마를 즐겨 보는 사람을 지칭)였던 도쿄(전종서)는 한국에서 살려고 꿈에 부풀어 오다가 이주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해.코리안 드림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동전 훔친 강도는 쫓겨 죽거나 감옥살이를 하지만 터무니없이 큰돈을 훔친 강도는 세상을 바꾸고 영웅이 되기도 한다’는 교수 아무리 훔치면 세상이 달라지니?4조.
8명의 강도들과 교수 네 명의 막대한 돈을 훔치기 위해 교수들이 모은 8명의 강도들
호칭은 이름 대신 도시 이름으로 정하기로 했다.
해커 실력 최고인 리오(이현우)
불법 도박, 폭행, 상해 등 싸움꾼 덴버(김지훈)
광부 출신의 모스크바(이원종), 특수절도범 5범으로 덴버의 아버지다.
사기 위조 전과가 있고 위조화폐 전문가 나이로비(장윤주)
중국 연변조선족 쌍둥이 형제 헬싱키(김지훈), 오슬로(이규호)
현장 통제를 담당하는 리더 베를린(박혜수)이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탈북하려다 실패로 어머니는 죽고 본인은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처절하게 살면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자살 직전 교수를 만나 강도단에 들어간 도쿄(전종서)
모든 계획을 세운 천재적 전략가(그에 관한 정보는 별로 없다) 교수(유지태) 공동경제구역 근처에 위치한 카페를 운영하면서 선우진과 썸타는 사이였는데 점점…
우리 모두가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통일을 이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가진 자만이 더 부자가 되고 가진 것이 없는 우리 스스로 제 몫을 찾아야 한다는 교수.
우리가 지불할 곳은 바로 여기야!공동경제구역(JEA) 한반도통일조폐국
5개월 뒤 강도단 계획이 시행되는 첫날 학생들의 견학 수업도 실시되고.화폐전시실에 10만원짜리 통일화폐가 전시돼 있다.유관순(1902-1920)
한반도 통일조폐국은 강도단에게 점령당하고 교수는 사건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사건을 지휘한다.인질들이 건물 안에 갇혀 있는 상황
남측 협상 전문가인 선우진(이윤진), 대한민국의 유력 대선후보인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친정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북측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김성오)
남북협상 전문가들이 사건 해결을 위해 투입된다.빨리 강도를 제압하고 작전 설계자 수수께끼의 인물 교수를 찾아야 한다.
고스톱을 쓴 강도단과 인질들, 강도단과 남북 협상가들의 숨 막히는 심리전, 인질 내부 분쟁, 인질들의 움직임 등 숱한 아슬아슬한 순간이 2, 3, 4, 5, 6화에 이어진다.
종이의 집은 1화 때는 이걸 계속 봐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느끼며 보게 됐다.그러다 보니 과연 4조원을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계속 보게 됐다.하지만 6회를 끝으로 파트1이 끝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결과가 궁금해.파트2를 기다려야 되나…
종이의 집은 18세 미만 관람 불가다.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활성화로 이제는 전 세계를 향한 모든 문이 한 방에 열리는 시대가 돼 떠오르면 한 방에 떠오르는 시대인 것 같다.
아무튼 <종이가게: 공동경제구역>도 오징어 게임처럼 인기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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