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녹내장인데 저도 유전할 수 있나요?
실명질환으로 유명한 녹내장은 시경이 서서히 손상되기 때문에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어렵고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녹내장이 무서운 것은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눈앞이 보이지 않게 되어 가는 것이 증상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일찍부터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시력 이상을 느끼면 바로 녹내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은 가족력이 있는 질환이에요즉 가족 구성원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으면 유전될 확률이 있는 안저 질환이군요.
한 연구에 따르면 녹내장 가족력이 있으면 녹내장 위험이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높아질 수 있으며
부모 녹내장이면 2.2배, 형제자매 녹내장이면 3.7배
정도의 확률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녹내장 유전과 가족력에 대한 연구가 많지만 계속해서 녹내장과 관련된 유전자의 종류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녹내장 유전자 검사가 반드시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관련 검사와 연구가 부족한 편이지만 가족 중에 녹내장이 있는 경우 1년에 한 번은 안과에서 정기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20대에서도 녹내장이 발견되어 안저검사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 그 이상을 바라보는 지금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불편하다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겁니다.
다행히 녹내장의 초기 진행속도는 빠르지 않기 때문에 1~2년에 한번 검사하고 조기 치료를 하면 됩니다.
그러나 녹내장 초기진단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전문의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녹내장 진단 및 치료에 경험이 많은 안과를 선택하십시오.
녹내장은 눈병이나 안구건조증처럼 어떻게 치료하느냐보다는 언제 발견했느냐가 더 중요한 질병입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녹내장을 앓고 있는 분은 다른 사람보다 빨리 안과에 가서 더 자주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