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통풍’이라는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는 이미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도 있고, 아직 통풍이라는 이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거예요.
이번에는 통풍의 초기 증상으로 시작해서 그 원인이 무엇이고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여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의 방향성까지 제시하겠습니다. 객관적인 통계와 검증된 자료를 간단하게 설명해드릴테니 편안하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 통풍의 초기 증상?

날로 증가하고 있는 통풍 환자가 통풍 초기 증상에 대한 언급은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압도적인 매운맛이 난다는 거죠. 실제로 통풍은 그 고통으로 악명 높은 질환입니다.
엄지발가락이나 손가락 등 작은 부위의 관절에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풍 초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발목이나 무릎 등의 부위에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심한 통증이 며칠 내에 가라 앉았다가 다시 반복되는 것도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통풍, 어떤 질환일까.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그럼 통풍의 경우 어떤 질병을 앓고 있는 것일까요?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 우선 관련 통계를 몇 개 가지고 왔습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제대로 관리할수 있는것인가?
먼저 위의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통풍은 나날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15 년부터 살펴 보면, 1 년에 약 10%에 가까운 비율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성별 비율을 살펴보면 통풍이라고 하는 질병의 특징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했을 때 여성에 비해 남성 환자 수가 약 12배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 비율은 평이해 보일지 몰라도 2030대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풍 원인, 남성의 유병률이 높은 이유는?

그럼 남성의 통풍 유병률이 특별히 높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정답은 요산에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통풍은 결국 몸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요산이 관절 부위에 침착하게 통증을 일으키는 병인데요.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더 높아져 버리는 구조입니다.
이 요산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은 연령이 높을수록 저하되지만, 여성의 경우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이 능력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합니다. 결국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의 유병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군요?
●통풍 원인, 호르몬이 전부? 문제는 ‘식습관’!

그와 더불어 서구적으로 바뀐 식습관이 통풍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분석을 통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통풍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통풍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병원방문 및 의료비 추이’ 연구에 따르면 통풍으로 응급실을 찾는 30대 환자가 지난 8년간 4.5배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습관의 통풍 발병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몸은 맥주와 치킨, 고기 등에 다량 함유된 단백질 ‘푸린(Purine)’을 대사하여 ‘요산’이라는 찌꺼기를 남깁니다. 이 요산은 혈액 내에 머무는 소변을 통해 빠져 나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푸딩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요산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경우나, 신장으로부터의 문제가 원인으로 요산의 배출이 감소하는 경우는 통풍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고요산혈증’의 상태에 들어갑니다. 이 시점부터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통풍의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통풍관리, 식습관 조절에서 한발짝

통풍은 이러한 메커니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식이 요법 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치료를 받아도 식습관이 무너진 경우 즉시 재발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결국 통풍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서는 발병 전후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통풍에 좋은 음식과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을 구분하면서 식이요법을 진행해야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음식을 찾다.
이러한 맥락에서 통풍에 좋은 음식은 크게 요산 배출을 돕는 음식과 요산 과다생성을 막는 음식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요산 배출을 돕는 음식 – 알칼리성 복합식품

<출처: 약과 음식의 상호작용 기피 복약안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장 먼저 살펴 볼 것은 자연적인 요산 배출을 돕는 음식입니다만. 위 사진 왼쪽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간한 ‘약과 식품의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알칼리성 식품’은 소변을 알칼리화하여 소변에 녹는 요산의 양을 증가시킨다고 기술되어 있는데,
오른쪽에 진열된 것처럼 채소류에서는 호박, 양파,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이, 과일류에서는 산수유, 크랜베리 등이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품들은거의일상생활에서매일섭취하기어려운것이많은데요.
분말이라든가 국, 고리라든지, 여러 가지 모양을 내는 방법을 찾아 보면 좋아요. 최근에는 알칼리성, 알칼리성 복합식품 등 섭취의 편리성을 갖춘 다양한 원료가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이 점을 확인해도 될 것입니다.
2) 요산 과다생성을 막아주는 음식 – 국화페놀

< 출처 : Intergrative Molecu lar Medicine >
최근 일본에서의 임상 연구에서 국화 꽃에 있는 루테오린이라는 성분이 요산의 농도를 억제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위 도표가 상세한 실험내용인데요. 13명의 국화 추출물 섭취군과 13명의 위약군을 설정하여 실시한 이 실험에서는 가벼운 고요산혈 증상태 섭취군에서 요산 농도가 의미있게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나 참고할 점은 이 연구는 국화 속의 ‘루테올린’ 성분에 집중해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볼 수 있는 국화는 식용으로도 어려운 음식일 뿐만 아니라 루테올린 성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도 힘듭니다. 본 연구의 국화추출물 원료는 한국에서 ‘국화페놀’이라는 이름으로 수입되었음을 확인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통풍이 나쁜 음식을 조사하다

통풍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푸딩이 많은 음식이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식품에는 푸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퓨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섭취를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호르몬으로 대표되는 동물의 장기, 닭고기, 등푸른 생선, 조개, 새우 등이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가급적 섭취를 조심해야 할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생선, 버섯 등이 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통풍 초기 증상부터 관리법까지 – 먼 길을 달리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고요. 통풍이라는 공포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부분에 대해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풍은 고통만큼이나 매우 높은 재발률로도 악명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관리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이번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 다시 정리했어요. 마지막으로 찬찬히 살펴보고 오랜 통풍과의 싸움을 꼭 이겨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