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은 2년 동안의 코로나 시대에도 운 좋게 안 들까 하다가 결국 3.14(월)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았습니다. 흑흑ㅠㅠ
토요일까지는 괜찮았는데 일요일부터 열이 39도 오르내리고 잔기침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열은 내려야 할 것 같아서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자고, 월요일 아침 8:50분에 동네 호흡기 클리닉 센터를 찾았어요.
참고로 정부 정책에 따라 3월 14일(월)부터는 동네 호흡기클리닉센터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존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십시오.
코로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PCR검사 없이 확진판정 시행(ft.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코로나오미크론 증상의 남편 증상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덧붙여서, 남편분은 3 회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있어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장은 고열(38~39도)이 나서 두통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잔기침이 나와요 재채기와 달리 폐에서 나오는 참을 수 없는 기침 있잖아요
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침을 꿀꺽 삼키면 목에서 이물감이 조금 느껴지는 정도였어요.
다만, 소유자의 회사 동료도 저와 마찬가지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만, 인후염, 잔기침 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이 의료진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잔기침이 나오고 있다면 오미크론 확진이라고 의심해 봐도 좋을 것입니다.
덧붙여서 오너의 회사 동료는 2차까지만 백신을 맞았지만, 3차까지 맞는 저보다 오히려 상태가 좋았습니다. 운과 불운인 것 같아요.www
여기까지가 증상이 느껴지고 2일째까지였습니다. 3일째부터 콧물, 가래, 재채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약간 코/목감기 느낌인데 잔기침이 멈추지 않아서 조금 괴롭습니다. 대신 약을 먹으니 고열/두통/피곤하군요.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의 소요 시간도 동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1, 2시간은 봐 주세요.
첫 번째 주인은 08:50분에 병원에 도착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병원에는 벌써 저보다 일찍 오신 분들로 가득합니다. 병원 안에는 이미 만석이어서 복도까지 사람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병원의 OPEN 시간은 09:15로, 제가 간 것은 30명 가까이 있었습니다.
다들잘알고동네호흡기클리닉센터에오신걸보면홍보는정부가정말잘한것같습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연속…….
저보다 일찍 오신 분들은 모두 마치고, 사장님께서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를 받으실 때까지 꼬박 2시간 30분을 기다리셨습니다.ㅠㅠ 20분 정도 있다가 양성판정을 받고 시계를 보니 벌써 11시 40분이었습니다.
근데 기다리면서 연합 뉴스 기사를 보니까, 제가 간 병원만이 아니더라고요. 몇 군데 전화를 해보니 아침 10시에 당일 진료가 모두 끝났다는 이비인후과도 있었습니다.
가급적 아침 일찍 가서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연합뉴스
양성 판정을 받으면 진료 확인서, 처방전 두 장을 의사가 건네 줍니다. 진료 확인서에는 「양성으로 1주간의 격리가 필요합니다」라고 쓰여져 있고, 역인이 되어 있다.
그리고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까지 받은 것은 12시였던 것 같습니다. 거의 3시간을 딱 필요로 했네요.
피곤한 기색으로 추위에 떨며 기다렸는데 저처럼 피곤한 기색이 있으면 되도록이면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그래도 선별진료소에 갔으면 밖에 서서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앉아서 기다려 주신 것만으로도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어제 30만 명으로 진단이 됐고 인근 병원에서 간단하게 검사를 하면 40만50만 명도 금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소요 비용 마지막에 드는 비용입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진찰+약값까지 모두 5,000원밖에 안나왔어요. 아, 우리나라의 선진국이라는 것이 여기서 느껴지네요.
일단 증상이 있으면 동네 의원급은 진찰료로 5,000원을 받고, 전문가용의 신속 항원 검사비는 들지 않습니다. 이보다 좀 더 큰 병원급은 6,500원, 대형 병원은 진찰료로 9,100원이 듭니다.
증상이 없어도 가족이나 회사 동료가 확진해 왔다고 밀고하면 대부분 5,000원만 받을 수 있는 것 같네요.
그러나 증상이 없고 말이 없으면 검사 비용까지 포함하여 5만원 전후를 청구합니다. 물론 융통성이 없어도 5,000원의 청구도 됩니다만, 이것은 케바케인 같네요.
그리고 약값은 0원입니다. 거짓말을 좀 보태서 약을 거의 다 가져왔지만 돈을 받지 않았어요. 정부에서 100%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언빌리버블!!!!
약 봉투를 보니 본인 부담금 5,400원인데, 세세한 약값에 매우 감동했습니다.ㅎㅎㅎ
덧붙여서, 블로그 근처의 통보에 의하면 의사가 재택 치료의 처방전으로 끊어 주면 무료가 된다고 합니다. 일반 처방전으로는 안된대요. 처방전을 받을 때 체크해 보세요.
추가로 1인 가구와 가족 모두가 확진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을 처방받지 않고 집에 직접 가시면 가까운 호흡기 클리닉 센터에 전화해서 처방전을 받고 퀵으로 받아야지만 요청해서 약을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비용이 모두 무료입니다!!!!
우리나라 선진국이죠?격리신고 메일 수신자는 3월 14일에 동네병원에서 코로나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날인 3.15(화) 오후 2:30경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고 바로 작성했고, 그로부터 15분 뒤인 오후 2:46경 보건소로부터 최종 격리신고 메일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는 격리통지문자에 기재된 격리시작일 기준으로 7일간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주인님의 경우는 3.21(월)까지 격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생활지원비도 아래 기준에 따릅니다. 문자 수신일이 기준이 아니라 문자 내에 있는 격리 시작일이 기준이 됩니다.
생활지원비 신청은 자가격리 해제 후 주소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생활지원비 신청서, 신청인 명의의 통장, 신분증 지참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며, 격리 해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출처 : 질병관리청 참고로 집에서 격리를 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들부들.
이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확진 후기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밥을 먹고 약을 먹었더니 열이 37도로 조금 내려가서 이제서야 편해졌네요.두통이 완전히 사라지질 않아서 조금 멍한데요.
막상되어보니까아,근데좀아프구나라는걸느꼈어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고, 백신 접종 유무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남편의 기준으로는 심한 독감까지는 아니고, 감기 정도의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픈 것은 아프기 때문에 이웃 분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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