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말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은 이후 약을 복용 2주일 만에 찾아온 부작용으로 상당히 고생했다.
네이버 갑상선 사랑 카페에 리뷰를 보면, 메치마졸약을 복용한 지 약 2주 후~한 달 사이에 부작용이 스무스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한다.호르몬이 변하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데… 아무튼!
메티마졸 약을 2주 동안 끊고 심장박동이 빠를 때를 대비해 심장약만 받아 2주 동안 봤는데 몸이 좋아질 때까지.
딱히 아무것도 안했는데 약을 끊어서 그런지 몸이 점점 좋아졌다.
식사 후에 피부가 약간 가려운 것 말고는 멀쩡했다
이런? 부분적으로 가려움증이 있는데 얼룩덜룩하게
특이하게 생겼네.긁지도 않았는데 누가 긁은 형상이다
2주일 후, 21년 12월 3일에 재내원했다.또 두드러기가 날까 두렵다고 의사에게 말했더니 약을 4알에서 3알로 줄여 한 달 동안 먹자고 하셨다.피부 두드러기 약은 혹시나 해서 추가로 받아!급할 때 먹으려고
약을 먹는 것을 잊은 날도 있었지만 심장이 가끔은 빨리 뛰는 것을 제외하면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영양제도 많이 먹으면 간이 안 좋듯이 갑상선약도 지속적으로 먹으면 간이 나빠질 수 있어 그래서 갑상선 치료할 때 간수치도 주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21.12.29 갑상샘약 복용 2개월 후 재검일.우선 의사와 면담을 한 전반적으로 심장이 빨리 뛰는 것 외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러면 일단 약을 3알씩 매일 먹는 것을 유지하시고 내일 혈액검사가 나오면 결과를 보고 다시 조정하자고 하셨다.
다음날,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와, 갑상선 치료에 중요한 수치인 FreeT4가 정상 수치에 거의 들어갔다고 한다.정상수치는 0.93-1.7ng/dL이지만 두 달 전에는 7을 넘었다.재검 결과 1.63 나왔다! 다행이다
수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메치마졸을 복용하면 갑상선저하증으로 바뀔 위험이 있으므로 하루 3정 메치마졸을 격일로 복용하도록 조정했다.
약은 금방 끊을 수는 없지만, 전에 있던 불편한 증상이 거의 없어져서 정말 기쁘고 다행이야!심장은 왜 계속 두근거리는지, 목은 언제쯤 붓기가 가라앉는지 모르겠지만 수치가 정상근사치라고 하니 일단 안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