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조성하는 산림청의 도시숲 발전계획은? 미세먼지 차단, 초등학생 무단횡단을 막는

지난 8일 산림청은 올해 P M 2.5 차단숲 103개소, 도시풍 숲 17개소, 어린이 안심 녹색숲 50개소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LEDS) 이행사업 중 하나입니다.

☜ 게티이미지뱅크 20 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은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하여 발표한 것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장기비전과 국가전략을 제시합니다. “5대 기본방향과 부문별 추진전략을 명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신규 조림을 확대하고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생활권 주변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산업단지와 거주지역 사이에 조성된 숲입니다. 2019년 48개소, 2020년 59개소를 조성했습니다.

1ha숲은 연간 미세먼지 1546kg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168kg을 흡착·흡수합니다. 도시 숲의 미세먼지는 도심에 비해 평균 25.6%, 미세먼지 농도는 40.9% 낮다는 국립 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게티이미지뱅크도 시바람길숲은 도시외곽의 산림과 도심의 숲을 연결하여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차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숲입니다. 이는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를 도시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여름철 도시지역 내 온도 분포를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관찰한 결과 도시 숲의 기온은 15~18도이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은 30~40도였습니다. 녹지가 태양열로 뜨거워진 콘크리트의 열 배출을 촉진하여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독일은 자동차산업도시를 중심으로 8㎞ 길이의 “그린유 숲 (Green-Uforest)”을 조성해 연간 미세먼지 고농도 일수를 3년 만에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IT이미지뱅크 산림청은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안심숲길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어린이 안심 임도는 초등학교 부근의 아동 보호 구역에 가로 녹지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녹색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린이의 무단횡단을 막자는 취지입니다.FARM 인턴 나수영 제작총괄 : FARM 에디터 유승호 [email protected] 더 농부

도움말=산림청, <20201 정부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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