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사라입니다
오늘은 미드 스캔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특히 2018년에 완결된 미드 스캔들 시즌7 엔딩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 드라마는 이 전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미국 드라마 업계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작가 겸 제작자 숀다 라임즈의 작품입니다.그녀는 ‘그레이 아나토미’로 엄청난 성공과 명성을 얻었어요.
그리고 스캔들, 범죄의 재구성까지 제작하여 ABC사에서 동시에 세 작품을 모두 프라임타임에 방영하기도 하였습니다.한마디로 한 방송사의 드라마사를 장악한 거죠.(웃음)
넷플릭스에서 그녀에게 공을 들여 독점계약을 했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솔직히 미드스캔달은 숀다임스가 만든 작품 중 가장 못해요.
주인공 남녀의 러브스토리가…질퍽 + 질퍽질퍽=그래서 뭘 하려는 거지?라는말이나올정도로중간에짜증이날때가있습니다.
하지만 미드 스캔들 시즌 7까지 볼 수 없게 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전무후무한 완벽하고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흑인 여성 캐릭터 올리비아 포프 때문이죠.
이 여주인공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은 역시 흑이 여성인 숀다 라임스의 힘과 사심 때문일 텐데요.
그럼 왜 여주인공 올리비아 포프가 그렇게 완벽한지 얘기해볼까요?
우선 현재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이른바 내가 제일 잘나가는 흑인 여성들을 두 명 골라보겠습니다.
1, 현재 최고의 팝스타이자 영화에도 출연하는 리아나(Rihanna),
그녀의 이미지를 요약하면 섹시, 배드걸, 걸크러시입니다
출연 영화의 캐릭터 또한 평소의 이미지를 살려 오션스 8에서는 사람들을 가지고 노는 뛰어난 해커로 함께 나오는 쟁쟁한 여배우들 사이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부에는 섹시 자체의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객을 압도합니다.
2. 영화 드림걸즈의 주인공이자 팝계의 전설적인 디바 비욘세 (Beyonce)
많은 분들이 비욘세의 크레이지한 러브를 들으시고 웅장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팝계의 거물 프로듀서, 제이지를 사로잡은 그녀는, 영화나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비욘세의 이미지도 섹시함과 화려한 카리스마죠
두 스타 모두 흑인 여성으로서의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주요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합니다
그러나 위의 두 여자에게는 없는 매력이 스캔들의 여주인공 올리비아 포프에게는 있습니다.
엘레강스(elegance)입니다. 품위 또는 키티라고 해요.
설정상의 올리비아 포프는, 본투금수저로서 어릴 적부터 상류층의 아이들이 다니는 기숙 학교를 거쳐 아이비 리그를 나온 캐릭터입니다.지금까지 본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을 이겨낸 흑인 여성이 아닙니다.
그런데 굳이 골드라는 설정이 없어도 외모 자체가 감도는 품위와 질이 있습니다.실제로 올리비아 포프를 연기한 케리 워싱턴은 타란티노 감독, 디 카프리오 감독, 영화 장고 분노의 추격자에서 노예이지만 노예답지 않은 귀걸이를 보입니다.그 외모가 영화에서 중요한 사건을 일으키네요.
그렇다고 올리비아 포프가 카리스마가 떨어지는지 절대 그렇지 않아요.
높은 지적수준을 기본으로 한 두뇌회전은 항상 상황의 포인트를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통찰력 또한 뛰어나 서적의 폐부를 꿰뚫는 말을 던지며 녹다운시킵니다.
올리비아 포프가 그렇다고 섹시함이 떨어지느냐, 역시 절대 아니네요
영화 속 상황과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올리비아 포프의 패션은 윤기나는 피부색과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입니다.자주 등장하는 그녀의 수영 장면은 우아한 섹시함을 가르쳐 주는 것 같아요.그러다 보니 극중 권력과 지성을 지닌 남자 캐릭터들이 그녀에게 속수무책으로 끌려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빛나게 하는 것은 그녀의 따뜻한 마음입니다.물론, 리아나와 비욘세도 인간미가 있겠지만, 인간미가 크지는 않습니다.
반면 스캔들은 숀다 라임스의 작품답게 휴머니즘이 벗어나지 않습니다.그 가운데 올리비아 포프가 있어요그녀는 내면의 상처가 있더라도 자신의 친구들과 동료들의 모든 아픔을 안아주고 더불어 성장하는 리더입니다.시즌 1의 오프닝부터 올리비아의 인간애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또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까지 여러 번 구출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올리비아 포프는 품위 있고 우아하며 지적인 데다 섹시하고 강한 카리스마가 있다.게다가 인간미까지 갖춘 플러스 패셔니스타다.”
이렇게 다 든 올리비아 포프를 보는 것만으로도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완벽한데도 이상하게 질투가 안 나더라고요이번에는 어떤 옷과 신발을 신고 나올지 항상 궁금하고 감탄해요.나쁜 최고 권력자를 서서히 밟아줄 때는 통쾌함에 브라보를 외치게 됩니다.
드라마 캐릭터와 실제 인물을 비교하는 데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두 슈퍼스타도 전략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있어 비교해 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번외편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올리비아 포프 이외에 극중 컴퓨터 천재이자 인간병기인 ‘깜짝’이라는 캐릭터도 매우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덕후 같지만 사실 후크의 뚱뚱한 남자예요.시즌이 거듭될수록 그 이유를 알겠어요.또한 퍽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과 그의 아들에 관한 에피소드는 손꼽히는 감동스토리 중 하나로 시청 후 여운이 아주 오래 지속됩니다.
지금까지 지극히 제 기준대로 드라마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라였습니다.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