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행성 정렬 언제 26일? 관측일정 꼭 확인!

자, 지금 너무 뜨거워. 왜냐하면 일생 일대의 이런 기회는 정말 드물게 일어나기 때문인데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행성 정렬을 6월 중순에 볼 수 있다고 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뭔가 환상적인 우주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그렇다면 당연히 이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관측 및 일정 등 시간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6월 16일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관측 최적의 시간도 분명 있을 것 같다. 6월 26일로 밝혀진 가운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살펴보자.
일단 용어의 정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정확히 6월의 행성 정렬이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것부터 알고 넘어가도록 하자. 생전에 한번 볼까 말까 하는 거대한 우주쇼! 행성 정렬이란 태양계 7개 행성이 한편으로 동시에 일직선으로 늘어선 현상을 말한다. 동쪽 하늘 지평선 위의 수성을 시작으로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해왕성 토성이 일렬로 설 예정이라고 한다. 명왕성과 달도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수목토는 맨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의 행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이 멋진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ㅎㅎ

그렇다면 6월 행성 정렬, 언제 가장 잘 보일지 관측 일정이 궁금하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라고 하지만 7월 초 수성이 사라지면 처음으로 행성 정렬은 마감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6월 26일 오전 4시 30분쯤이 이번 행성 정렬 관측이 가장 잘 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에는 새벽 전까지 약 1시간 안팎이면 관측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도 이때 일어나 맨눈으로 확인하고 싶다!(웃음) Sky&Telescope(미국 천문전문지)에 따르면 동쪽 하늘 지평선 근처에 떠 있는 수성을 먼저 찾은 뒤 차례로 오른쪽 위 방향으로 눈을 돌리며 확인하면 차례로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시야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만 해도 신기하게도 교과서에서나 보던 저 사진을 내 눈으로 볼 수 있다니! 정말 2022년 최대의, 그리고 최고의 천문 현상인 것 같아서 꼭 놓치지 않고 6월 행성 정렬 퍼레이드를 볼 예정이다. 다만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5개의 행성으로 천왕성 등을 보려면 망원경이나 쌍안경 등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두세 행성이 가까이 늘어서는 모습은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이렇게 여러 행성이 나란히 일렬로 서는 것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기 때문에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올해 6월 16일 시작되는 행성 정렬 관측의 일정 시간을 놓치면(특히 최적시간 6월 26일) 앞으로 2040년에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중요해!(웃음)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행성의 고도가 낮아 관측이 쉬운 장소를 찾기가 조금 어렵지 않겠느냐는 점이다. 현재 관측 명소로 알려진 곳은 서울 북악산 팔각정, 반포 한강공원, 예술의 전당이다. 보니까 이번 6월 행성 정렬을 관측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도 들렸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런 행사에 참여하시면 될 것 같다. 관측도 하고 천문강연도 있다고 하니 자유롭게 참여해 18년 주기로 찾아오는 우주쇼를 뜻깊게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신기한 행성 정렬!^^6월 새벽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일렬로 서는 모습을 꼭 볼 예정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측이 가능한데 앞서 말했듯이 한국의 경우는 6월 26일 전후 새벽 4시 30분 전후로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나는 이 시간대를 노릴 예정이야 ㅎ 이번 우주쇼의 핵심은 수성이라고 한다. 태양과 가까워 그동안 관측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번에 수성은 6월 16일 태양에서 가장 먼 위치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아마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도 생각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번 6월 행성 정렬은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정렬하는 것이기 때문에 6월 16일 중순 이후부터 수성이 사라지는 7월 초까지 관측할 수 있다. 그리고 올해가 화제가 되는 것은 정렬 순서에 있다. 맨눈으로 관측 가능한 다섯 행성은 서로 다른 공전 주기를 갖고 있어 보이는 순서가 일정하지 않지만 올해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순으로 정렬하는 것! 이처럼 태양으로부터 거리순으로 행성이 늘어서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자, 오늘은 6월 16일 행성 정렬과 관련해 7월 초까지 언제 가장 최적의 타이밍(26일)에 관측할 수 있는지 일정과 시간 등을 잠깐 살펴봤다. 개인적으로 과학, 특히 지구과학을 좋아하고 이런 우주쇼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멋지고 흥분되는데 저처럼 관심 있는 분들은 18년 주기로 찾아온다는 거대한 우주쇼, 행성 정렬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관련해서 또 다른 소식이 들리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