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2월 1일 방송 [공식] 송가인, KBS 설 특집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가 수송가가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 뿌리가 된 국악을 제대로 보여준 특별한 설 특집 무대가 찾아온다.

2월 1일 저녁 6시 20분 KBS2 설 특집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이 방송된다.

송가인은 1월 21일 KBS홀에서 공개 녹화를 했다. 송가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국악을 시작해 광주예고와 중앙대 국악대 음악극과를 거치며 판소리 실력을 쌓았다. 이어 어머니 송승단 명인에게 물려받은 진도씻기 굿까지 국악에 탄탄히 뿌리내린 실력을 바탕으로 판소리 민요 창극 등 국악뿐 아니라 트로트와 창작 국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창극 ‘춘향가’와 ‘남도민요’, ‘진도씻기굿’, 판소리 ‘인수의 빠지는 부분’ 등 전통 국악 중심의 1부와 ‘모아리랑’, ‘거문고야’ 등 트로트와 국악의 만남, ‘뱃길’ 등 창작 국악과 새해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박타령’을 국악을 새롭게 편곡한 2부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원영석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50인조 KBS국악관현악단과 세종 최향순 전통예술단, 친형의 아쟁 주자 조성재 씨가 이끄는 한국 소리버리지와 국악밴드 AUX, 한국 전통 연희와 자메이카 스카가 만난 유희 스카와 시청자 여러분의 새해 만복을 기원하는 박타령이다.

또한 송가인은 창극 춘향가의 무대를 통해 남원의 이랑자를 사로잡는 진도 춘향역을 맡았으며, 오케스트라의 판소리를 통해 아버지의 눈을 뜨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심청이 역을 노래뿐 아니라 완벽한 연기로 소화해 관객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2부 무대에서는 트로트와 국악의 만남을 화려하게 선보이는 송가 리사이틀이 이어졌다. 송가인은 자신과 꼭 닮은 어머니 송승단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기 전승교육사)과 함께 방송 최초로 진도씻기 무대를 선보였다.

스승인 박금희 명창(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도 특별 참여했다. 우리소리버지를 이끄는 아쟁 주자 조성재의 아들인 조카 조항서 조은호도 이모 송가인을 소개하는 깜짝 등장으로 2개 부문을 열었다.

또 국민 소리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남상일 명창의 특별한 도창과 같은 스승을 사사한 후배이자 2021 KBS 국악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준수가 함께하는 춘향가 사랑가 무대도 큰 박수를 받았고, 호랑이해 동갑내기 소리꾼인 서진실, 조문주, 윤석영, 신승태, 이미리 등이 출연했다.

송가인은 옛사람들이 새벽에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고 정화수를 긷듯이 가인이도 2022년에 시청자 여러분이 좋은 일만 생기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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