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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에서도 스포츠 예능을 준비해서 선보였네요. 국대는 국대라는 제목입니다. 처음으로 출발로 탁구 현정화 감독과 탁구 서효원 국가대표의 경기를 다루었습니다. 저도 국대는 국대의 본방송을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예능보다는 웃음을 뺀 리얼 스포츠 경기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MBN에서 잘 기획된 것 같아요.

중계진으로 전현무와 배성재를 기용했네요. 배성재나 전현무는 프리랜서로 방송국에 상관없이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출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고 있는데, 배성재는 머리를 때리는 그녀들로 이수근과 해설진으로 활약 중입니다. 배성재가 분위기 띄우면서 잘하긴 하네요.

국대는 국대다. 페이스메이커 소개를 하겠습니다.

전현무, 배성재 외에도 홍현희, 김동현, 김민아가 출연합니다. 방송을 보니까 김민아나 김동현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느낌이었어요.

국대는 국대에서 시청률을 봤더니 두 번째 방송에서 5.5%를 기록했어요. 생각보다 잘 나온 편인데요. MBN 입장에서도 스포츠 예능으로 방송하기 때문에 신경 쓴 게 보이는데 적어도 평타는 기록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현정화와 대결하는 서효원은 이미 놀고 있는 언니에게도 사제관계 조합으로 나와 신선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서효원은 요즘 방송하고 있는 tvN 올탁구대회에서 은지원팀 코치로 출연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익숙해요. 현정화와 서효원은 한국마사회 여자탁구팀에 소속되어 있고 현정화는 감독이고 서효원은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현정화의 코치를 지낸 박상준 코치, 서효원의 코치를 지낸 김복래 코치 모두 마사회 소속 탁구팀입니다.일단 같은 팀이라 스케줄을 빼는 것도 좋았던 것 같고 코치진까지 공유하니까 아무 말 안 해도 예능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어요.

현정화 감독은 무려 27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되고 서효원과 대결합니다. 방송에서 소감과 훈련 전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서효원 선수는 현정화 감독이 “나의 롤모델”이라며 “지금 여기까지 있게 해준 현정화 감독”이라는 말로 현정화 감독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서효원은 누구한테 물어봐도 내가 이긴다고 하지 않을까. 감독님이 제 서브를 못 받을 것 같은데요라고 도발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서효원의 당당한 각오를 접한 현정화는 당황했지만 “제가 현역 국가대표를 이기면 제가 국대가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여유롭게 맞받아쳤다. 이어 현정화는 현역 시절에도 수비형 선수에게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나한테 져 울지 말라고 자신했다.

운동 경기에서 후배가 선배를 이긴다는 것은 실력으로는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예의상 신중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진지하게 봐도 현정화 감독은 감독으로서 서효원 선수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는 거죠. 선수들의 공격 스타일이나 방어 스타일, 버릇, 핸디캡 등 워낙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데 서효원 선수가 국대이기 때문에 지금의 현정화 감독을 충분히 이길 실력이 될 것 같습니다. 예능은 예능으로 봐야 한다는 거죠.

현정화는 27년 만의 코트 복귀에도 불구하고 최고 세계 랭킹 8위로 현역 국대의 ‘맏언니’ 서효원을 상대로 거침없는 플레이와 ‘레전드’다운 투혼을 발휘해 올림픽 못지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현정화와 서효원의 빅매치에 대한 기사와 영상이 가득 차 역대급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현정화 감독은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MBN과 대한적십자사가 황유국대 장학금을 오세주, 오세율 학생에게 주기로 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할 상황입니다.

현재 국가대표가 감독을 이기면 본선에서, 지면 예의상이고 현정화 감독 입장에서도 이기든 본선 지든 본선 상황입니다. 사실 누가 이기든 상관없지만 프로그램상 레전드 사람이 트레이닝을 통해서 현재 국가대표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현정화가 그럴듯하게 이런 상황입니다.

현정화 감독은 현역 시절 공식 대회에서 총 133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그 중 금메달만 75개였습니다. 메이저급 주요 국제대회에서 얻은 금메달을 계산해도 무려 23개였습니다. 현정화는 ‘가장 힘들었던 금메달’로 18세에 첫 국가대표로 출전한 19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를 돌아보며 양영자와 함께 출전한 여자탁구복식 결승전에서 무려 3시간의 접전 끝에 중공승을 거둔 순간을 꼽았습니다.

현정화 감독은 식사 후 중국에 유학 중인 딸과 영상통화를 하고 딸이 복귀전을 보기 위해 한국에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효원과 현정화의 경기를 보면 서효원이 수비형이라고 수비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공격도 같이 해요. 방송에서 현정화 감독님과 게임하는 걸 보면 수비하는 허를 찌르는 공격이 정말 엄합니다.

방송에서 현정화 감독과 하는 게임은 공격 중심이 아니라 수비 위주로 방어만 한 것입니다. 서효원은 강한 스매시를 잘 안 했어요. 경기를 져서 그럴듯하게 져줬는데 정말 너무 너그럽게 봐줘서 한 것 같아요.

https://youtu.be/34fiuHnJ4dg 유튜브를 보면 서효원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면 현정화 감독과의 경기와 분위기 자체가 다릅니다. 그러니까 예능이라는 거죠, 현정화 감독이 이긴 건 어느 정도 공격과 수비 수준을 조절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서효원의 선공으로 시작된 1세트에서는 현정화가 서효원의 실책을 유도하며 첫 득점을 했습니다. 4:2에서 현정화가 초반 기세를 잡은 가운데 서효원이 연달아 득점하며 4:4를 만들어냈고 이어 현정화가 노련한 플레이로 흐름을 가져오며 다시 6:4로 달아났습니다.

이후에도 둘은 치열한 랠리를 펼치며 점수를 교환했고 현정화의 공이 잇따라 네트에 걸려든 끝에 8:8 동점이 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현정화는 공에 회전을 주는 드라이브와 특유의 송곳 스매시로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더욱 강한 공격을 가해 1세트를 따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현정화 진짜 미쳤다, 이게 말이 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경기를 보면 현정화 감독도 잘했는데 서효원 선수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했다. 아무래도 현정화 감독이 이겨야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상황이고 레전드에 대한 예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서효원 선수가 이기면 이상한 그림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패널도 현정화 감독님을 응원하는 그림으로 가는 거니까 – 그러니까 현정화 감독님이 이긴다는 상황에서 결정해 나가는 것 같아요.

2세트에서는 수세에 몰린 서효원이 현정화를 좌우로 흔들며 본격적인 체력 소모 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현정화는 ‘강약 조절’로 응수해 4:2로 앞섰습니다. 각각 범실수를 한 번씩 주고받은 5:3 상황에서 두 사람은 무려 66번의 랠리를 이어가며 공격과 수비에 집중했고 결국 현정화가 실점했습니다. 또 한 번의 실책과 서효원의 거룩한 수비로 5:6으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 현정화의 체력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7:7 동점 상황에서 현정화는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기세를 몰아 현정화는 순식간에 10:7로 점수를 벌린 뒤 장기인 송곳 스매시로 마지막 득점에 성공, 최종 2:0 스코어로 승리했습니다.

현정화 감독은 1969년 10월 6일생으로 올해 현정화의 나이 54세가 되었습니다. 고향은 부산광역시입니다.키 168cm, 몸무게 48kg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있고 결혼한 남편이 있습니다. 한편, 현정화 감독의 자녀는 1남 1녀로 이날 방송에 딸이 출연했습니다.

학력사항은 대신초등학교 졸업-계성여자중학교 졸업-계성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경성대학교 유아교육학 학사-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 석사-경희대학교 박사과정 수료입니다. 현재 한국마사회 여자탁구팀 감독입니다.

현정화 1969년생 54세 효원 1987년생 36세

현정화 감독님 어머님도 방송에 출연하셨습니다. 김말순 여사(81세)

서효원 선수는 1987년 5월 10일생으로 36살입니다. 탁구선수 국가대표로는 좀 있지만 출생지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상대리이고 키 159cm, 몸무게 54kg입니다.

안강제일초등학교 졸업-근화여자중학교 졸업-근화여자고등학교 졸업하고 어머니와 여동생 이렇게 현재 4인가족입니다. 여동생 서효영도 탁구선수입니다.

• 전형 : 오른손/쉐이크핸드 수비·소속 : 현대시멘트 오스타 탁구단 (2006~2008) 한국마사회 렛츠런 탁구단 (2008~) CTTSL 린베이징 중경 (2015~2017/렌탈) T리그 TOP 나고야 (2018~2019/렌탈)

현정화에 이어서는 ‘씨름계의 황제’ 이만기가 두 번째 레전드로 출격합니다, 31년 만에 밴댕이를 잡는다. 10회 천하장사 타이틀을 기록한 이만기가 현역 씨름꾼 허성행과의 대결에서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서효원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suh_hyowon_/ 팔로워 3.8만명, 팔로워 275명, 게시물 725개 – 서효원(@suh_hyowon_)님의 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보기 www.instag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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