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걷으려는 이정민 아나운서 KBS 떠나다

이종민 아나운서(사진=KBS) [이데일리 스타 in 김현식 기자] KBS 이종민 아나운서가 “인생 2막을 걷으려고 한다”며 퇴사를 알렸다.

이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5월이 시작된 지금 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기분”이라며 “앞으로는 KBS 아나운서 이종민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2막을 걷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20대인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른 것은 이제 내 곁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함께 있다는 것”이라며 “기적처럼 찾아와준 아이를 안고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고 적었다.

이 아나운서는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그동안 KBS에서 훌륭한 선후배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제 이름 앞에 ‘KBS 아나운서’라는 말을 붙여 인사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고 축복이었다”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온 KBS 아나운서로서의 시간이 결코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1980년생인 이 아나운서는 2005년 KBS에 입사해 ‘VJ특공대’, ‘가족오락관’, ‘스펀지’, ‘생생정보통’, ‘위기탈출 넘버원’, ‘아침마당’, ‘KBS 뉴스광장’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2년 세 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했고 이듬해 딸을, 지난해 아들을 낳았다. KBS는 아직 이 아나운서의 퇴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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