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수술 용인세브란스병원 수술 6세 남아 서혜부

아이를 기르다 보니 여러 가지 일이 있군요.얼마전 큰아들 서해부 탈장수술을 했습니다.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6729&cid=51007&categoryId=51007 #TABLE_OF_CONT1 복강 내 장기가 복벽의 약한 부분 중 서경부(사타구니) 주위를 통해 빠져나가는 현상. [정의] 정상적인 경우 복강 내의 장기는 복막 안에 존재하는데, 이러한 장기가 복벽(복강 앞쪽 벽)의 약한 부분을 통해 복강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탈장이라고 하며, 특히 서경부(사타구니) 주위를 통해 빠져나간 경우를 서경부 탈장이라고 한다. 직접 탈장은 서경부 후 복벽의 약한 부분을 통해 돌출되고 간접 탈장은 선천적으로 막아야 할 서경부관(복강에서 사타구니를 거쳐 음낭으로 이어지는 길)이 열린 채 남아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가 …m.terms.naver.com

서혜부의 탈장은 남아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고환이 내려오는 길이 스스로 막아야 하는데 막히면 그 구멍으로 장이 튀어나온대요.아파하지 않지만 구멍이 있으면 장이 나왔다가 붓기도 하고… 부으면 장에 걸려서 심하면 괴사가 날 수도 있어 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발견 초기 22.05.21

22.05.30

샤워하고 로션을 발라주고 처음 발견했어요.다음날 바로 동네 병원에 갔더니 탈장이라고 소견서를 받고 용인 세브란스 소아외과에 예약했습니다.

소아외과 홍영주 교수님께 진료를 받고 수술 예약까지 고쳐왔습니다.방법은 수술요법밖에 없다고 해서 걱정이었습니다. ㅜㅜ 복강경이나 절개수술로 진행하는데 복강경의 상처가 줄지 않는다고 해서 복강경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그리고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면 양쪽 구멍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의 장점이 더 많습니다.

6살 아이를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시켜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마음이 찢어져 다행인건 탈장수술은 당일 입퇴원이 가능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채혈, x-ray, 소변검사 등을 하고 수술 전 예약을 잡아 치과, 마취과, 내분비계과의 진료도 받았습니다.수술 전 전담간호사로부터 수시로 연락이 오는데 복용할 약이 있는지, 암이나 가족력 있는 질병이 있는지, 약물 알레르기가 있는지, 수술 전 검사 변동사항 등 자세히 물어보셨습니다.

2022.06.08 / 오전 8시 30분

이곳부터는 음산하게 수술 전 코로나 검사로 모든 입원 준비를 마치고 당일 입원실이 아닌 1인실에 입원하게 된다(코로나 검사 결과 미결정으로 TT 수술도 연기될 뻔했다)

패드 가져가길 잘했다!!환자복으로 갈아입고 긴장도 풀겸 제일 좋아하는 잼블 유튜브 보고있어 ㅋㅋ

두 번의 시도 끝에 수액을 묻히는 데 성공, 혈관이 약한 편이지만 겁이 많은 우리 현이 수액을 맞으면 애를 먹었다.그러던 중 아빠한테 자랑하면 사진 남기는 것.

사진을 남기자마자 정신없이 수술실로 이동한 3층에 있는 수술실까지는 걸어서 이동하는데 안내해주시는 분과 함께 갔다.물론 나도 함께

아이들은 불안감을 느끼기 쉽고 수술대기실까지 보호자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아기 수술모자를 쓰고 힘없이 누워 있으니 울컥한다.

수술이 끝나고 무엇을 할지 현이와 이야기하던 중 마취과 선생님들이 등장.

보호자와 떨어져서 수술실에 아이 혼자 들어가면 갑자기 울면 분비물도 나오고 다음 마취도 힘들다고 해서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수면마취로 이동하기로… 마취주사가 들어오자마자 아프다고 울면서 잠들어버린다… 마음이 너무 나빴다.

현은 수술에 들어가 현이가 기다리는 동안 입원 수속을 다시 하고 편의점에 들러 현이가 좋아하는 공룡 조립남

현이가 없어서 혼자 기다리는 시간이 참 이상했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어.문자로 가끔 연락이 오는데 수술시간은 대략 1시간정도 걸린다.

수술실에서 전화를 받고 3층으로 내려가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심. 반대편에는 구멍이 없다니 안심

회복실에 들어갔는데 내 얼굴을 보자마자 슬프게 우는 현이가 아직도 꿈틀거리는 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도 몸부림치고 짜증나고 아프고… 복강경 수술이 가스 때문에 어른들도 힘들어한다는데 아파하는 현이를 보면 대신 아파해주고 싶었다.

회복실에서 30분 정도 지나서야 병실로 올라갈 수 있었다

병실에서 점점 회복되어가는 현이가 이제야 조금 기분이 좋아졌는지 웃어주다가 홍영주 교수님 병실에 와서 다시 한번 체크하고 카심현이 너무 배고파서 물어보면 물부터 천천히 먹어도 된다고 했다.물을 줬더니 목이 말랐는지 너무 잘 먹어.

간호사의 실수로 현이 점심을 신청하지 않자 지하로 내려가 죽을 사왔다.코로나 때문에 보호자는 한 명만 들어갈 수 있어서 현만 두고 다녀왔어 ㅠㅠ

간호사에게 말하고 다녀왔더니 혼자 울고 있었다.

현이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서야 돌아온 오후 창밖에도 긴장이 풀려서인지 졸음이 쏟아졌어~

아빠와 동생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 영상통화도 하고 퇴원수속을 기다리던 중 현이가 너무 지루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줬다.

오전 8시에 와서 오후 5시에 퇴원

병원비도 생각보다 많이 안나왔어!1인실병실사용+탈장수술총액 50만원정도 나온것 같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쉐~

..

2022.06.28

수술한지 3주가 됐는데 지금은 돌출 부위도 없고 가슴도 잘 낫고 통증도 없다고 함 가족 모두가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형! 너무 수고했어.몸조심해.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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